2021년 신년사 | 운영자 | 2021-01-1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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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경근 목사
2021년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교단 산하 모든 노회와 교회 위에 그리고 모든 목사님들과 장로님들 가정에 충만하게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더불어 교단을 위해 늘 기도해 주시고 여기까지 헌신을 다해오신 모든 동역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소망하는 일들이 꼭 성취되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코로나 19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새해를 맞이하는 우리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습니다.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기도 합니다. 속히 코로나가 종식되어 다시 대면 예배와 성도의 교제가 회복되어지길 기도합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저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을 더 사랑하며 성도들을 더 잘 양육하는 삶을 살고자 다짐해 봅니다. 금년에도 조급해하지 않고 조금은 천천히 걷는다는 느낌으로 저 자신을 더욱 성찰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이렇게 사는 한 해 동안 미소를 머금으며 웃을 수 있는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교단적으로는 우리 개혁교단이 화합과 안정 속에 내실을 기하며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해 갔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성장 발전하느냐 아니면 정체 퇴보하느냐의 갈림길에 놓여 있는 이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장의 기반을 마련해 가며, 성장의 동력이 결집되길 간절히 열망합니다. 교단 운영도 가장 효율적으로 하며 비현실적인 관행은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관료적 권위주의적인 교단 분위기가 아니라 수평적 평등 관계에서 더 소통하고 공감해 나가는 교단이 되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그 인물이 또 그 인물인 교단이 아니라 새해에는 새로운 일꾼들이 더 많이 등장되어 함께 동역하고 협력해 나가는 교단이 되길 소망합니다.
한국 교회적으로는 새해에는 한국교회가 보수와 진보의 갈등이 해소되며 화합을 이루고 분열된 기관이나 단체들도 하나로 연합하는 노력들이 있길 바랍니다. 더불어 코로나 상황 속에 정말 어려운 시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초대교회와 종교개혁 당시에 보여주었던 사랑을 오늘에도 실천함으로 희망을 주는 한국 교회가 되길 바래 봅니다. 그리고 성령의 역사하심에 온전히 순종하여 더 거룩한 교회가 되며 세상에 표상 모범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우리 앞에 다가오는 하루하루의 길을 우리 모두 전능하시며 우리의 선한 인도자 되시는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찬송하며 힘차게 함께 걸어갑시다. 서로 더 자주 소식을 주고받으며 작은 일도 공유하며 함께 기뻐하고 어려운 일은 함께 나누어지는 관계이길 바라오며 새해 인사 올립니다.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는 일들 꼭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마라나타! 아멘.
“소망의 하나님이 모든 기쁨과 평강을 믿음 안에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사 성령의 능력으로 소망이 넘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롬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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